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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선타임스 75년만에 사설 폐지

시카고 대표적인 일간지 중 하나인 '시카고 선타임스'(Chicago Sun-Times)가 75년 만에 사설을 폐지한다.     시카고 선타임스의 모기업인 시카고 퍼블릭 미디어(Chicago Public Media•CPM)는 지난 25일 더 이상 사설을 게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동안 이를 맡아온 편집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CPM은 특히 선타임스의 사설을 이끌어온 편집위원들인 로레인 포테, 우원 톰 프리스비, 그리고 말렌 가르시아에게 "우리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에 대한 공동의 입장을 세워 시카고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포테, 프리스비, 그리고 가르시아는 최근 선타임스가 제안한 명예퇴직을 받아들이고, 퇴직금과 함께 신문사를 떠났다.     선타임스는 사설을 폐지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선타임스가 CPM에 인수될 당시 매체는 비영리 단체의 일부로 바뀌었고, 이로 인해 사설 위원회가 가정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특정 정치 후보에 대한 지지를 더 이상 표명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타임스는 시카고 시민•정치 지도자•학자•객원 칼럼니스트 등으로부터 기고를 받고, 이를 통해 시카고 시의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사설 선타임스 시카고 선타임스 모기업인 시카고 시카고 시민

2025-03-26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3년만에 재개

세계 최대 규모 야외 음식 축제로 손꼽히는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시카고 시 문화•특별이벤트 기획국(DCASE)은 1일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한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2022 행사를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DCASE는 "2022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성대하게 치러질 것"이라면서 본 행사에 앞서 오는 11일•18일•25일에 도심 남부의 오스틴•풀먼 지구와 서부 리틀빌리지에서 축소된 형태의 사전 행사가 열린다고 전했다.   DCASE는 "축제 참가자들이 한여름 더위 속에 긴 줄을 늘어서서 기다려야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사전 행사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입장은 무료이며 축제 참가자들은 각 업체가 차린 부스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소량씩 담긴 맛보기 음식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2019년까지 사용된 음식 구매용 티켓은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DCASE는 2022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 시카고의 대표적인 요식업체 30여 곳이 참여하며 다양한 공연 무대도 설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때 60~70개 업체가 참여하기도 했으나 시 당국은 혼잡을 막기 위해 참가 업체 수에 제한을 두고 위생 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참가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는 지난 1980년 7월 4일 시카고 지역의 일부 요식업소가 "시민들에게 한 자리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음식 축제를 연 것이 계기가 됐다.   1981년부터 시 당국의 지원 속에 그랜트파크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면서 매년 시카고 시민은 물론 전세계 식도락가와 관광객 300만 명 이상을 불러모으는 대표적인 음식축제로 자리잡았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테이스트 시카고 시카고 그랜트파크 시카고 시민 시카고 지역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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